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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파트너스, 탄소배출권 투자 펀드 론칭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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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그로
댓글 0건 조회 826회 작성일 22-09-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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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관 태핑중…이르면 내달말 설정 목표이돈섭 기자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9141143389680102483&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탄소배출권 투자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꾸리고 있다. 올해 3월 지속가능투자본부를 신설하고 1호 펀드로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상품 론칭을 준비중이다. 늦어도 올해 11월 안에는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기관 자금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탄소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헤지펀드 설정을 기획하고 있다. 펀드 스킴 구성을 마치고 현재 기관투자자 태핑을 시도하고 있는 단계다. 이르면 내달 말 펀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다만 수탁사와 판매사는 현재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 펀드는 기업과 기관, 개인 등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취득한 탄소 크레디트를 거래하는 탄소배출권 자발적 시장에 투자한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 펀드는 자발적 시장 트레이딩 과정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수익을 달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교토의정서 비준 국가 정부가 탄소배출 총량을 설정한 뒤 이를 각 기업에 분배하면 기업들이 부족분이나 잉여분을 거래하는 구조였다. 현재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탄소배출권 기반 ETF를 운용하고 있는데, 모두 해당 규제 시장 내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자발적 시장은 감축의무 할당 기업만 참여하는 규제 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자발적 시장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3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체 시장 1%에 불과하지만 제반 인프라 확충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30년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올해 지속가능투자본부를 신설하고 해당 펀드를 기획해왔다. 삼성증권 출신 김수헌 전무가 본부장직을 맡았고 탄소배출권 컨설팅 업체에서 선임급 인력도 충원했다. 가치투자 기반 넷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한국탄소금융협회와 탄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대외적 행보도 확대하고 있는 상황. 플랫폼파트너스운용 관계자는 "기관들의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국내 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해 상당 갭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펀드 기획 단계인 만큼 향후 수탁사 확보는 과제로 남아있다. 대체자산 투자 펀드인 데다 해외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보니 수탁사 확보가 난제로 남을 것이란 이견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과거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가 촉발한 수탁사 대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이 수탁 비즈니스 개시를 앞두고 있고 타 증권사 관련 사업성을 따져보고 있는 것을 감안해 펀드 론칭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수탁 사업 진출이 다양한 펀드 출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2015년 자본금 8억원으로 설립됐다. 정재훈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율은 40.6%다. 인프라 펀드와 상장사 메자닌 투자 등에 주력하면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많게는 29억원 적게는 4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8일 현재 운용규모(설정원본+계약금액)는 2조43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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