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 화제의 기업 / (주)케이아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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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바이오차’… 토양개량, 작물생육 등에 효과 탁월
600도 이상에서 탄화된 부산물 활용
에코플러스 바이오차, 블랙팜 등 출시
농업부산물은 일부 토양에 직접 갈아엎어 환원하거나 가축의 사료로 활용되지만, 대부분 농업부산물이 폐기물로 분류, 버려지거나 소각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숙퇴비, 액비, 바이오차 등으로 재탄생하며 저탄소농업 실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차는 토양 내에서 유기물과 유사한 역할을 하지만 분해가 거의 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토양 내 탄소를 고정시키 때문에 농업에서는 탄소배출 저감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케이아그로(대표 김명훈)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고기능성 바이오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명훈 대표는“케이아그로는 토양개량, 작물생육,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바이오차(Bio-Char)를 토대로 자연농업을 지향하는 기업이다”면서“바이오차 생산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환경 보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케이아그로는 2021년부터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소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발전 폐기물을 원료로 에코바이오차를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되던 저회(bottom ash)를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로 탈바꿈 시켜 토양에 연간 2,000톤 가량을 투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립경상대학교와는 2022년‘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용 기능성 복합비료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케이아그로는 국내 유일의 고온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차의 효과는 기공(다공성)에 의해 이루어지고, 품질 역시 유엔산하 기후협약기구(IPCC) 기준에 의해 온도로 구분된다. 온도에 따라 저온 바이오차는 350~450도, 고온 바이오차는 600도를 넘겨서 탄화시켜야 한다. 또, 100년 후 잔여탄소비율도 저온은 65%, 고온은 89%가 돼야 한다.
김 대표는“온도별 다공성 차이가 곧 바이오차의 품질로 보면 된다”면서“케이아그로의 바이오차는 600도 넘겨 탄화시켰고, 국제기준 측정방법을 통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탄소격리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고품질의 바이오차를 갖고 친환경 바이오차 기능성 토량개량제인 블랙팜 같은 제품도 개발했다” 고 덧붙였다. 블랙팜은 바이오차가 함유된 동물성아미노산 유기농자재로, 상추와 배추, 고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정식 전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사용량은 120kg/10a이다.
케이아그로는 앞으로도 농가들이 만족하는 바이오차와 토량개량제를 생산한다는 생각이다.
김 대표는 “에코플러스 바이오차, 블랙팜 같은 제품들도 결국에는 농가들이 써보고 결정을 하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면서 “꾸준한 연구와 제품개발로 농가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053-582-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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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업인신문(https://www.nongup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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