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배추·브로콜리 ‘킬러’ 뿌리혹병, 바이오차 방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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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방제기술 연구 개발 추진…탄소배출 절감 ‘일석이조’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이상 비대해지며, 혹이 생성된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https://cdn.jejumaeil.net/news/photo/202402/334388_109671_1359.jpeg)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이상 비대해지며, 혹이 생성된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지역 농민들이 생산하는 양배추(1622㏊)와 브로콜리(1262㏊)가 연작피해로 뿌리혹병이 발생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 방제기술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차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숯 형태로 만든 물질로 탄소 고정 및 양분 이용 효율 증진 등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용화 할 수 있는 제품은 시중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양 전염성 병해인 뿌리혹병은 해당 작물의 생육 저하를 일으켜 수확량을 떨어뜨리며 심한 경우엔 폐작해야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7~10년간 휴면포자로 월동하다 식물체에 감염되면 뿌리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혹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작물에 필요한 양·수분 이동이 제한되며 심하면 작물이 시들어 죽는다.
특히 pH 4.6~6.0인 산성토양, 온도 20~25℃, 토양습도 80% 이상인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바이오차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숯 형태로 만든 물질로 탄소 고정 및 양분 이용 효율 증진 등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용화 할 수 있는 제품은 시중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양 전염성 병해인 뿌리혹병은 해당 작물의 생육 저하를 일으켜 수확량을 떨어뜨리며 심한 경우엔 폐작해야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7~10년간 휴면포자로 월동하다 식물체에 감염되면 뿌리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혹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작물에 필요한 양·수분 이동이 제한되며 심하면 작물이 시들어 죽는다.
특히 pH 4.6~6.0인 산성토양, 온도 20~25℃, 토양습도 80% 이상인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이상 비대해지며, 혹이 생성된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https://cdn.jejumaeil.net/news/photo/202402/334388_109672_140.jpg)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이상 비대해지며, 혹이 생성된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보통 뿌리혹병은 화학적 또는 경종적 방법으로 방제한다. 살균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제는 농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시 약제 내성이 발생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어 완벽히 방제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경종적 방법은 3년간 감자, 콩, 양파 등의 작물로 돌려짓기하고, 토양산도(pH)를 7.0 이상으로 조절해 주며,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농업현장에서 실천에 옮기기 쉽지 않아 농가에서는 뿌리혹병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및 환경친화적 농자재인 바이오차를 활용해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바이오차는 토양 산도를 높이고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통기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어 발병조건인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다습한 토양을 개선하는 등 병 방제에 효과가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펠릿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효정 농산물안전성연구팀장은 “바이오차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뿌리혹병 방제 기술을 개발해 뿌리혹병을 방제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통 뿌리혹병은 화학적 또는 경종적 방법으로 방제한다. 살균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제는 농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시 약제 내성이 발생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어 완벽히 방제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경종적 방법은 3년간 감자, 콩, 양파 등의 작물로 돌려짓기하고, 토양산도(pH)를 7.0 이상으로 조절해 주며,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농업현장에서 실천에 옮기기 쉽지 않아 농가에서는 뿌리혹병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및 환경친화적 농자재인 바이오차를 활용해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바이오차는 토양 산도를 높이고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통기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어 발병조건인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다습한 토양을 개선하는 등 병 방제에 효과가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펠릿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효정 농산물안전성연구팀장은 “바이오차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뿌리혹병 방제 기술을 개발해 뿌리혹병을 방제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이상 비대해지며, 혹이 생성된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https://cdn.jejumaeil.net/news/photo/202402/334388_109673_140.jpeg)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뿌리가 이상 비대해지며, 혹이 생성된다.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뿌리혹병에 감염된 브로콜리.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https://cdn.jejumaeil.net/news/photo/202402/334388_109670_1359.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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