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차, 이산화탄소 격리효과 가장 높아” 2023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주)케이아그로는 농작물의 경작성 향상을 위한
토양개선(토양물리성 증진)을 주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지사항

“바이오차, 이산화탄소 격리효과 가장 높아” 2023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케이아그로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3-02-22 09:07

본문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2월 20~21일 전남 여수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에서 바이오차의 탄소 감축 및 토양개량, 작물생육 효과에 대한 발표와 농업현장 활용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2월 20~21일 전남 여수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에서 바이오차의 탄소 감축 및 토양개량, 작물생육 효과에 대한 발표와 농업현장 활용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농업·산림 부산물 활용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 관리
바이오차 투입 토양서 재배한
농작물 생육·연작장해 개선
토양 중금속 고정효과 주목

‘2023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이 2월 20~21일 전남 여수 신라스테이호텔에서 개최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차연구센터와 (사)코리아바이오차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차 활성화와 농업현장 적용, 바이오차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서동철 경상국립대학교 바이오차연구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전 지구적인 화두가 됐다”며 “후세대를 위해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필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 구현에 있어 바이오차의 역할’을 제목으로 한 강연에서 “350~400도 온도에서 제조된 바이오차는 토양의 탄소 축적과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를 격리하는 효과가 가장 높다”며 “바이오차 활용을 확대해야하는 가운데 농업부산물과 산림 부산물로 고품질 바이오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불량 바이오차 사용으로 인한 토양질 저하와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안전성 관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탄소중립을 위해선 바이오차 투입, 논 중간낙수, 규산질비료 투입 등 복합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서 이산화탄소 1톤 감축은 1만원 지원, 외부시장에선 3~5만원 거래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개별 농가보다는 농민단체, 연합 중심으로 조직화해 대응하고 타 감축사업과 연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한 경남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장은 바이오차를 투입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생육 및 연작장해 개선 효과를 발표했다. 그는 “참깨 연작지 10a에 바이오차 500kg을 투입한 결과 1년차에 수량이 7% 늘고 역병은 82% 경감됐다. 3년차에선 수량 9% 증가, 역병 63% 줄었다. 거베라와 고추작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재배에서도 수량이 늘어 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바이오차 투입량이 늘면 참깨 역병이 줄면서 수량은 증가하고 토양 물리성이 개선되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차는 토양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준다”며 “고구마 재배지 10a에 바이오차 1톤을 시용한 결과 수량이 19% 증대되고, 특히 늦가을 강우가 없는 시기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이오차가 토양 중금속 고정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김혁수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바이오차는 열분해 온도가 높을수록 pH 및 표면적이 증가하고, 알칼리성 물질 또는 표면적이 넓은 물질은 토양 내 중금속 고정화 효과가 우수하다. 작물의 안전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바이오차를 처리한 토양은 pH 상승 및 표면적이 증가하기 때문에 농경지 중금속 관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소 잔재물로 바이오차 비료 제조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서동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화력발전소인 남동발전의 우드팰릿 연소 잔재물로 제조한 국내 최초 바이오차 비료가 등록됐다”며 “저회 기반 3종 및 미량원소 복비를 개발해 펠릿 형태로 만들어졌다. 저회와 N, P, K가 11:11:6:2의 비율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상추와 배추를 대상으로 바이오차인 저회 기반 3종 복비를 투입한 생육시험에서 수량이 40~59% 증가했다. 미량원소 복비 또한 20~65% 증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